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복지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킨다.
한농연고양시연합회(회장 노호영)는 11월29일 고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한 김영식 시의회 의장, 오역석 농협 고양시지부장, 농협 조합장, 새마을부녀회,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연합회가 휴경지 밭에서 생산한 약 5000 포기의 배추와 무 등으로 모두 930박스(6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13개 사회시설단체 및 다문화가정,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장 담그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등도 함께 동참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시 연합회는 1만50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해 만든 절임배추도 시청 복지부서와 각 동사무소 등에 납품, 불우시설에 공급될 예정이다.
노호영 회장은 “우리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로 사랑의 김치를 직접 담그며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며 “농민들의 마음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을 위해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준 농업경영인과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