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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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뉴시스]가뭄 우려 속 농업용수 선제 확보…저수지 115곳 확대 관리2026-03-25 14:05
작성자 Level 10

봄철 강수 부족 지속…누적 강수량 평년의 55% 수준
저수율 양호하지만 지역 편차…관정·양수장비 전수 점검
농식품부, 영농기 전 용수 확보 총력…"가뭄 피해 최소화"

[세종=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조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봄철 강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농업용수 확보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누적 강수량이 크게 부족해 지역별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가뭄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 확보대책 추진 상황과 관정·양수장비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3월 23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81.7%로 평년(78.6%)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올해 누적 강수량은 59.3㎜로 평년(107.0㎜)의 55%에 그쳐 봄철 강우 부족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 생육 저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3428개소 중 저수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115개소를 대상으로 용수 확보 작업을 확대 추진한다. 하천수를 끌어올려 저수지를 채우거나 용수로에 직접 급수하는 방식이다.

당초 62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가뭄 대비 대책을 추진해왔으나 겨울철 강수 부족 상황을 반영해 대상지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정부는 4월 말 기준 저수율이 평년의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 점검도 병행된다. 전국 공공관정 4만1000공과 양수기 2만6000대, 송수호스 3300㎞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영농기 이전까지 보완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질검사와 사후관리 등 시설 운영 실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농촌용수 부족 지역에 관정과 양수장, 저수조 등을 확충하는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영농기 전 완료가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마무리해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천 농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가뭄 우려 지역을 영농기 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올해 농작물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