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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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농민신문)‘11월 폭설’ 농업 피해 147㏊…중부지역 강타2024-12-02 09:38
작성자 Level 10
시설하우스·축사 등 피해 커
농식품부 장관 피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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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1일 대설 피해를 본 경기 여주의 화훼 시설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11월26~28일 내린 눈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면적이 14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로,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려 피해를 키웠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1월29일 오후 10시 기준 시설하우스 88.70㏊, 축사 20.54㏊, 인삼시설 22.2㏊, 과수시설 15.3㏊ 등 농업분야에서 약 147㏊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의 피해면적이 93.48㏊로 가장 컸다. 충남(24.71㏊), 전북(17.95㏊), 충북(6.86㏊), 강원(2.22㏊) 등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참외 농가 (7)
11월말 내린 눈으로 주저 앉은 경기 여주의 참외 시설하우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대설 피해와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일 경기 여주에 있는 시설하우스와 양평의 축산농가를 찾았다.

송 장관은 경기도와 여주시에 복구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의 시설하우스·축사 담당 부서에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송 장관은 “이번 대설로 피해를 본 농민들이 조기에 시설을 복구해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와 축사시설 신축 시 인허가 간소화, 복구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피해 시설에 대한 손해평가와 피해조사를 통해 보험금과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