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이다! 경기도는 농업예산 대폭 확대하라!! 도대체 언제까지 농업인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가! - 지속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식량안보 실현을 위해 경기도는 농업예산 홀대를 멈추고 농업예산 대폭 확충하라! -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는 도내 최대 농업인단체이자 대표적인 종합단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 현장의 목소리를 농업정책에 반영시키는 한편 농업예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경기도에 요구하여 왔다. 이는 ‘농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서 빈곤과 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국토관리와 환경보호 등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실제로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다원적 가치가 예산에 전폭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부족 중임에도 갈수록 커지는 복지예산 수요 와 경기도정 목표 등에 따른 예산 배분 과정 속에서 경기도 예산 당국의 고충을 전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농업농촌 현장의 초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 이상기후로 인해 빈번해진 자연재해와 더불어 매년 인상되는 전기세ㆍ각종 필수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과 농업포기는 곧 ‘지방소멸’과 ‘식량주권 악화’로 이어지기에 경기도와 예산 당국은 이러한 점을 항상 깊이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 역시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총규모는 39조 9,0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1,825억원이 증가했음에도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예산(안)은 1조 686억원으로 당초 예산 대비 기준으로 전년비 5.8% 감소했으며 도 전체 예산 중 농정예산 비율도 2023년 3.7% 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6년에는 3.1% 수준에 그치고 있다. 더군다나 경기도의회 심의 과정에서도 나타났듯이 경기도 자체 농정사업을 광범위하게 감액한 구조의 문제와 농업인단체 예산 일괄 삭감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경기도의 강한 의지가 보이지 않음에 도내 농업인들은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느끼는 농업의 소외감과 상실감을 십분 이해하여 농업인 소득증진과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농업예산을 더욱 확대하여 의결한 내용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다시금 선진국이 되려면 강한 농업이 필수임을 인식하고 식량안보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해 앞으로 농업예산을 도내 전체 예산대비 5%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여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또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많은 농업현장에 경기도지사님, 부지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수시로 찾아주셔서 현장 농업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난 11월 27일 경기도 농민단체협의회 기자회견, 11월 28일 경기도 축산발전단체협의회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 본 회 기자회견까지 도내 모든 농축산인들이 농업예산 확대를 외치고 있는 바, 경기도는 더 이상 이를 외면하지 말고 예산 확대라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농업은 생명이다! 경기도는 농업예산 대폭 확대하라!! 도대체 언제까지 농업인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가! 농업예산 홀대를 멈추고 농업예산 확충하라! 경기도는 농업의 엄청난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라! 2025년 12월 2일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 1만3천여 회원가족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