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 포천시가 올해부터 ‘다자녀가정 포천쌀 지원사업’을 기존 4자녀 이상 가정에서 2자녀 이상 가정으로 전면 확대한다.
이 사업은 포천시가 2024년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연계한 정책 모델로 제안한 ‘포천형 민관 상생 인구정책’의 하나로, 지역 농·축·인삼농협의 참여로 시작됐다.
시는 지난해부터 4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쌀 지원사업을 우선 시행해 모두 102가구 다자녀 가정에 2만3530kg의 포천 쌀을 지원했다.
시는 지원 대상을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하기 위해 ‘포천시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으며, 올해 사업 추진 예산 7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월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2자녀 이상 가정으로, 막내 자녀가 18세 이하여야 한다. 또 신청일을 기준으로 포천시에 3개월 이상 거주해야 한다.
지원 물량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가구당 분기별로 14kg에서 최대 80kg까지 포천 쌀이 배송된다.
시는 사업 확대로 약 5000가구의 다자녀 가정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간 300여톤의 지역 쌀 소비가 창출돼 농가 소득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포천=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