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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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한국농어민신문]경기도, 폭설피해 농어가 200억 저리 융자 지원2025-01-08 11:30
작성자 Level 10

농업농촌진흥기금 투입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가 폭설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복구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저리로 긴급 지원한다.

1월 2일 도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업경영체이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확정된 농어가이다.

지원금리는 연리 1%이며 지원 항목은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뉘어 있다.

경영자금의 경우 개인 최대 1억원, 법인 2억원까지 지원되며 시설자금은 개인 최대 3억원, 법인 최대 5억원까지 지원된다.

상환기간은 경영자금은 2년 만기 상환,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다만 청년(만 18세 이상~40세 미만)에 한해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 가능하다.

1월6~17일까지 사업장 주소지 기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자격을 검증한 후 1월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빠르면 2월 초 융자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융자 지원은 지난해 11월 말 폭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이 경영 안정을 되찾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농어업 경영자금은 농어가들이 지속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농·수산업의 생산기반을 복구하고 현대화하는 데 사용된다.

앞서 도는 폭설 피해 농어가의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월 12일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금 이자 전액 감면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어가들이 하루빨리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