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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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농민신문]“농민은 생사 기로”…농민단체 ‘농산물 수입 위주 물가정책’ 강력 비판2026-07-08 09:51
작성자 Level 10
농민단체, 청와대서 정부 규탄 
반값 농자재 공급 등 서둘러야 
CPTPP 가입 즉각 중단 촉구
3면_고환율 고임금 농산물값 빼고 오른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농산물값 폭락과 농자재값 폭등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국산 농산물 가격 폭락과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민들의 이중고가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정부가 농산물 수입 위주 물가정책을 고수하면서 현장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정부에 농산물 가격 폭락 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면서 농민들은 경영비도 건지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농민들을 광장으로 이끌었다.

노만호 한종협 상임대표는 “농산물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농자재 가격은 폭등하는 이중고에 농민은 생사 기로에 섰는데 정부는 물가를 안정화한다며 수입 농산물에 기대는 방식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이 이뤄지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병설 한국4-H중앙본부 회장은 “CPTPP는 (우리 농업 생존문제로) 단순한 통상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농업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추진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종협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실효성 있는 농산물 가격안정 장치 구축과 반값 농자재 공급 등을 요구했다. CPTPP 가입절차 즉각 중단도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 직후 이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청와대 농림축산비서관실에 전달했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