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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차질없이 추진해야”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4-04-09 08:58
조회
28

한종협, 범정부 차원 지원 촉구
“수입 의존은 해결책 안돼” 강조

지난 3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를 둘러보고, 지역 내 중소마트에 방문해 농축산물 물가 동향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살폈다.

지난 3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를 둘러보고, 지역 내 중소마트에 방문해 농축산물 물가 동향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살폈다.

지난 2일 정부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내놓은 가운데, 농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번 대책은 생산기반 확보 및 생산성 제고와 유통 구조 효율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재해예방시설 확충 및 계약재배 물량 확대와 미래 재배적지를 중심으로 생산성 높은 생산기반 조성 △유통단계 단축, 생산자단체 조직화를 통한 유통비용 절감 △신품종·중소과 시장 확대 및 규격·표시제 개선 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상임대표 최흥식, 이하 한종협)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종협은 “정부는 우선적으로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1500억원 규모의 소비·출하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고, 이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번 사과 대란을 계기로 농산물 수급 상황이 국민 생활·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분명히 확인한 만큼, 관련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종협은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과수 가격이 상승하자 일부 언론에서는 수입 검역 완화가 대안인 양 계속해서 보도 중”이라며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자칫 병해충 확산이나 산지 혼란을 초래해 국내 과수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수입에 의존한 수급 정책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발표 다음 날인 3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와 중소마트를 둘러봤다. 과수산업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는 동시에, 물가 정책 효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취지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적지 북상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강원도를 신규 사과 산지로 집중 육성코자 한다”면서 “거점APC 건립 등을 통해 유통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스마트 과수원을 중심으로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해 강원도의 사과 산업이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과수원 시범단지를 둘러본 송 장관은 “강원도 내 신규 과원은 노동력은 절감되고 생산성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스마트 과수원을 단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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