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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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농민신문)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 “폭설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 하라”2024-12-05 14:43
작성자 Level 10
경기도농단협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경기지역 농민단체장들이 기자회견에서 폭설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있다.  

경기지역 농민단체들이 11월 폭설로 인한 경기지역 농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경기지역 16개 농민단체가 소속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회장 정정호)는 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폭설 피해가 큰 경기지역 시·군·읍·면·동에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단체들은 11월 27~28일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록적인 폭설 피해로 많은 농민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특히 평택·안성·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의왕·광명시 등 많은 시·군에서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봤지만, 현재도 복구에 나서지 못하며 농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경기도 차원의 신속한 재난관리기금 집행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것으로는 너무나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정부가 폭설 피해를 본 도내 시·군·읍·면동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농민단체들은 ▲최대한의 보상대책 수립과 신속한 복구지원 ▲철거비 전액 지원 ▲초고령화된 농업사회 복구를 위해 군 인력과 자원봉사자 유치 ▲민·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과 인력 지원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한 생계비 지원 확대 ▲장기 저리 긴급 대출 실행과 관련 이자 경감 ▲위탁생산 농가의 변상금 유예 등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농민단체들은 또 “수원·시흥·안산·군포 같이 상대적으로 피해규모가 작은 지역의 농민들 역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임차농 및 여러 사정으로 인한 농업경영체 미등록자 등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통해 모든 피해농민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