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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기후위기 농산물 생산대책·청년농 육성 논의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4-03-13 09:21
조회
123

경기도농업인단체 초청 간담회


[한국농어민신문 이장희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7일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지역 24개 농민단체장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7일 농업·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지역 24개 농민단체장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농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입농산물에만 의존’ 지적
법·제도적 생산기반대책 촉구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지원
그린벨트 내 화훼생산 양성화
경기도 쌀품종 육성 등 주문도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는 3월 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농민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농업·농촌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촌이 살아야 경기도가 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남 위원장과 박명원·최만식 도의원,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등 도 공무원,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 김상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정정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24개 농민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농산물 생산에 큰 차질이 빚어지며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생산·유통 대책 마련은 외면한 채 수급 조절을 위한 수입농산물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농촌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위축받고 있는 농촌사회와 농산물 생산대책 마련을 위한 법·제도적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정정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장은 “청년후계농 육성은 지속성이 없어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농업인안전재해보험도 시군에 배정된 지원예산이 매년 달라 가입 지원을 받던 농업인이 지원을 받지 못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인회관 사용 임대료도 법·조례개정 등을 통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심재권 한국낙농육우협회 경기도지회 사무국장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유량이 30% 이상 줄거나 유·사산하는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도 보상체계는 미흡하다”며 “특히 한우는 월별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유·사산 피해 보상금도 젖소보다 크게 높아 이를 한우와 같은 수준으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경호 경기도농업CEO연합회장은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소비가 많은 봄·가을철에라도 화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경기도에 요구하고 “도내 각 농협들도 화훼소비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자천 한국화훼협회 경기도지회장도 “한·에콰도르 SECA 발효 시 화훼산업 기반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며 “도내 그린벨트 내 화훼생산·유통시설 등을 양성화 시켜주고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용덕 한국쌀전업농 경기도연합회 수석 부회장은 “도내 시군마다 쌀 품종이 다양하게 많지만 경기도를 대표하는 품종은 없다”며 “도 차원에 개발·보급한 ‘참드림’ 품종도 비중이 20% 정도밖에 안 돼 대표 품종이라 할 수 없고 일부 농협에서는 수매도 받아주지 않는다. 경기도를 대표할 단일 품종을 채택, 육성해 경기 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철원 경기도4-H연합회장은 “올해부터 청년후계농 육성자금이 최대 5억원으로 인상되고 대상 나이도 50세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농협 여신이 열악한 일부 지역에서는 후계농에 선정되고도 자금지원을 받지 못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농협의 부실한 정책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역행하고 있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밖에 간담회에서 ▲경기도 농정예산 확대와 농정연구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충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대상자 지원 확대 ▲농산물 소비촉진 지원금 지원시기 조절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감했으며,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함께 고민하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접수된 농업인단체 건의사항은 경기도청 관계부서가 심도있게 검토한 후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그 처리 결과를 각 농업인단체에 4월 중 회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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