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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경기도 먹거리 전략/추진전략2. 지역농업과 연계한 먹거리 지속성 강화(안전·건강)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9-08-06 09:51
조회
12





경기도는 안전 먹거리의 지속성 강화를 위해 지역농업 기반으로 공공급식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초·중학교 뿐 아니라 고등학교 급식에도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아이들의 건강증진 및 과수농가 판로안정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으로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공공분야 지역농산물 우선 구매제도를 정비해 지역농업인의 수익증대를 도모한다. 지역먹거리 생산․소비기반 조성을 위해 로컬푸드 판매장을 확대하고, 이곳을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기능을 다양화 해 생산․소비자 교류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 로컬푸드 판매장의 매출액은 11130억원으로 2013년 50억원 대비 22.6배, 전년도 매출액 863억원보다 31% 늘었다. 현재 도내 로컬푸드 판매장은 18개 시·군 50여개소로, 약 1만명의 농가가 참여해 농가당 평균 1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산지-도심 연계 체계를 마련해 2022년까지 로컬푸드 판매장도 1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식품 분야 청년창업을 확대 지원하고, 기업이 도내 농산물을 구입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 주택지, 도시 텃밭 등에 음식물 퇴비화 시설을 마련해 이곳에서 생산된 퇴비로 공동체 농업활동 등 생태환경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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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경기농협 잎맞춤조합공동법인이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아이들 대상으로 추진했던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을 올해부터 일반 어린이집까지 확대 추진한다.

#경기도·경기농협 잎맞춤조합공동법인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역점
올 210억 투입, 4000톤 공급
어린이집 원아당 120g 주2회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영양 섭취 및 식습관 개선은 물론 과수농가의 소득안정, 유통분야 일자리 창출 등 일석다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농협 잎맞춤조합공동법인이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역점 추진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2월 광역단체로는 처음으로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에게 ’어린이 과일간식’ 공급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가 “일반 어린이 집까지 확대 공급해 소외되는 어린이가 없도록 할 것”을 지시, 올해 6월부터는 도내 모든 어린이집(만1세~5세)으로 확대했다. 공급대상 어린이도 지난해 3만9000명에서 37만명으로 9.5배, 공급 과채류 물량은 400톤에서 3880톤으로 약 10배 가량 늘어났다. 사업비도 210억원(도비 105억원, 시·군비 10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도는 우선적으로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엄선해 제공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과일은 국내 다른 지역 과일로 공급한다. 어린이집은 오는 11월까지 원아당 1회 120g을 주 2회 간식으로 제공 받게 된다. 이번 사업 확대로 농가소득은 145억원 증가하고, 신규 일자리는 324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호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은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자극적인 가공식품에 길들여지고 있는 어린이들의 불균형한 영양섭취와 식습관 개선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국산과일을 접한 아이들은 과수시장의 잠재적인 미래 소비자로 성장하게 될 뿐 아니라 도내 과수농가의 제철 과일을 수매해 제공하기 때문에 농가의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은 경기농협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 담당한다. 도내 15개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으로 구성된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에는 66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농가들은 사과·배·포도·복숭아·토마토·단감 등 10여개 품목의 제철과일을 계약재배 해 공급한다. 제공하는 과일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G마크농산물, 친환경인증농산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과일류 중 ‘상’ 등급 이상이 기준이다.

방사성물질 검사 등 3차례의 안전성 검사도 거친다.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가 물품검사 후 7개 거점센터를 통해 31개 시·군 아동센터와 특수돌봄아동센터, 어린이집 등으로 배송한다.

경기농협 남창현 본부장은 “아이들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향상의 지속가능한 모범 사업이 되도록 안전하고 안정적인 과수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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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일산농협에서 운영하는 로컬푸드 1호점인 풍산점은 지난해 1일 평균 1300명, 연간 41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양시 일산농협 로컬푸드 판매장 ‘생산·소비자 상생 도모’

‘1일 유통’ 원칙 신선도 자랑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각광
다양한 품목 구성…이용률 증가


고양시 일산농협 로컬푸드 판매장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대표 농산물 유통매장이면서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일산동구에 528.9㎡ 규모로 문을 연 일산농협 로컬푸드매장 1호점인 풍산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15년 6월 2호점 일산점, 2018년 6월 3호점 장항점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일산농협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1일 유통을 원칙으로 해 신선한 품질을 자랑한다. 특히 유통단계를 줄인 탓에 농업인이 직접 가격을 정해 저렴하고 모든 농산물에는 농업인의 이름과 정보가 들어 있어 신뢰 할 수 있다.

또 농업인들이 농협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이수하고 출하약정서를 작성해야만 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도록 규정해 엄선된 농산물만 만나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로컬푸드 1호점인 풍산점의 경우 지난해 1일 평균 1300명, 연간 41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곳에 납품하는 농가수는 560여명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인 열무와 얼갈이, 토마토·오이·호박 등 신선 과채류와 쌀, 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수십여 품목의 다양한 신선 농식품이 구비돼 있어 시민들의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풍산점은 약 26만명의 일산지역 주부들이 가입하고 있는 ‘일산아지매’라는 네이버 카페 회원들이 적극적인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매장내 농식품 판매 확대를 위해 프리마켓을 열고, 로컬푸드 페스티벌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사회에 공헌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찬방협동조합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15년 일산농협 여성봉사단 40여명은 로컬푸드를 통해 건강한 반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행복찬방협동조합을 결성, 현재 풍산점에서 즉석두부를 판매하고 있다. 이 즉석두부는 풍산점의 최고 인기품목이기도 하다.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은 “행복찬방협동조합이 참여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이 취급하는 가공품이 늘고,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지역 장애인단체에서 생산한 콩나물, 탈북자 단체에서 만든 베이커리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산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자치 공유농업을 목표로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유통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며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힘쓴 농가와 로컬푸드를 애용해 준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데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농협 3개 로컬푸드 판매장은 지난해 15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며 농가소득 증대와 새로운 먹거리 유통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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