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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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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농가, 작년 소득 10% 느는 동안 빚은 26% 늘었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9-05-03 13:26
조회
660




통계청, 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평균소득 10% 늘 동안 부채는 '26%' 증가
예·적금 등 농가 유동자산도 41.3%나 감소
통계청 "축사 현대화 사업·규모 확대 영향"
농림부 "스마트팜 등 투자하며 부채 늘어"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이 전년 대비 10%, 부채가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3일 내놓은 '2018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농가의 작년 평균소득은 4207만원이다. 전년(3824만원) 대비 10.0% 증가했다.

농가의 평균소득은 농업소득과 농업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을 합해 산출한다. 2018년 기준 구성비는 농업소득 30.7%, 농업외소득 40.3%, 이전소득 23.5%, 비경상소득 5.5%다.


농업소득은 농작물수입이 17.3%, 축산수입이 24.9% 늘어 전년 대비 28.6%(287만원) 증가했다. 2017년 1005만원에서 지난 해 1292만원까지 올랐다. 농업외소득은 사업외소득이 2.6% 줄었지만 겸업소득이 22.5% 늘어난 덕분에 전년 대비 4.2%(68만원)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공적보조금이 12.4% 늘어 전년 대비 11.1%(99만원) 늘었고 비경상소득은 23.8%(72만원) 감소했다.

2018년 말 기준 농가의 평균부채는 3327만원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농업용, 가계용, 겸업·기타용으로 나뉜다. 2018년 기준 비중은 각각 41.1%, 30.0%, 28.9%다.

지난해에는 겸업·기타용 부채가 33.9%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음식점이나 농산물 가공, 도·소매 사업을 농업과 함께 겸업할 목적으로 빌린 자금이다. 순수 농업에 투입하려고 빌린 농업용 부채의 증가율이 28.9%, 생활비 등 가계용이 16.3%다.

2018년 말 기준 농가의 평균자산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4억9569만원이다. 고정자산은 4억2572만원으로 건물, 농기계·기구·비품, 토지 구매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유동자산은 6997만원으로 예·적금 등 금융자산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41.3% 줄었다.

이에 관해 신명철 통계청 농어업동향과 사무관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농가 축사 현대화 사업 등으로 예·적금을 해지하고 농업정책자금을 빌리는 농가가 늘어났다"면서 "최근 40~50대의 귀농이 증가하는 추세, 농가의 규모가 커지는 추세 등도 부채 증가와 유동자산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018년 농가의 평균 가계지출은 33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4% 늘었다.

영농형태별로 수지를 따져보면 2018년 기준 논벼농가의 연 소득은 3278만원, 과수농가는 3802만원, 채소농가는 3077만원, 축산농가는 7824만원이다. 증감률은 논벼농가가 20.0%, 과수농가가 11.3%, 채소농가가 2.8%, 축산농가가 9.4%다. 축산농가는 소득이 큰 만큼 가계지출과 부채도 많았다. 가계지출 4050만원, 부채 1억304만원이다.

임철규 통계청 농어업동향과장은 "지난 해 태풍이나 구제역, 병풍해 등 농가 피해가 적었고 쌀값을 올리려는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농가소득이 늘었다"면서 "농가부채가 증가하고 유동자산이 줄어든 점은 축산업·요식업 등 겸업을 위해 사업자금을 빌리고, 예·적금을 깨 재투자한 것으로 농가 부실 등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해온 농산물 수급 안정, 직불금 확대,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 강화 등 정책이 농가소득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며 "스마트팜 등 농업시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고정자산이 늘었고 부채도 함께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8년 어가의 평균소득은 5184만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평균부채는 6100만원으로 43.7% 늘었고 평균자산은 4억3427만원으로 0.7% 줄었다. 평균 가계지출은 3136만원으로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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