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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농민 ‘탈농촌’ 심각…240만명도 무너졌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9-04-19 09:36
조회
781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농가인구 231만4982명 2017년보다 4.4%나 줄어

농가수도 102만가구로 감소 올해 100만가구 무너질 듯

농촌 고령화도 갈수록 심화

전체 44.7%가 65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청년수는↓



지난해에도 농가수와 농가인구 감소세가 어김없이 이어졌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감소폭이 매우 크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농가의 고령화도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돼 농촌에서 어린이나 청년을 찾아보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내놓은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농가인구 240만명선 붕괴=지난해 농가인구는 231만4982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42만2256명에 비해 4.4%나 줄었다. 당초 240만명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은 나왔지만 아주 가볍게 이 선이 무너졌다.

농가인구 감소율 4.4%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2017년 감소율은 3%였다. 1년 사이 감소율이 1.4%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이촌향도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도 아닌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농가인구) 감소율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농가 구성원 중에서 농사를 짓지 않는 이들이 꾸준히 농촌을 떠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농가수 올해 100만가구 밑돌 듯=농가수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18년에는 102만838가구로 2017년(104만2017가구)에 비해 2% 줄었다. 1983년만 해도 200만가구가 넘었던 농가수는 이제 100만가구를 간신히 턱걸이하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에는 100만가구가 무너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인가구가 적지 않게 늘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난해 1인가구수는 19만5076가구로 2017년의 18만8470가구에 비해 3.5% 증가했다. 1인가구가 전체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1%나 된다. 5가구 중 1가구 수준이다. 2인가구도 55만9576가구나 됐다. 전체 농가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2인가구의 대부분은 연세가 많은 부부가구로 추정된다.

◆고령화도 심화=지난해 전체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은 103만4718명이었다. 이에 따라 고령화율은 44.7%로 2017년(42.5%)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이 비율은 2016년 처음으로 40%를 넘겼다. 국가 전체의 고령화율이 15%라는 점을 감안하면 농촌 고령화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 알 수 있다. 70세 이상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농가인구 중 70세 이상은 74만4933명이나 됐다. 2017년 73만256명과 견줘 2% 증가했다.

반면 농촌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청년을 찾아보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10세 미만은 5만9976명으로 2017년 7만60명에 비해 14.3%나 줄었다. 10~19세도 같은 기간 12%, 20~29세도 13.4% 감소했다. 이들 연령대의 농가인구 감소율은 2017년보다 모두 커졌다.

경지규모별 농가수를 보면 1㏊ 미만이 71만4443가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0.5㏊ 미만은 48만1557농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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