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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복지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킨다.

(한국농어민신문)설 대목에도 웃지 못한 농민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9-02-07 09:34
조회
1096

“국산?비싸다,?수입과일?올려라”
체리·망고·아보카도·자몽?등
유통업계?1월?내내?판매전?집중

소비자단체도?‘물가상승’만?부각
시세?하락에?신음?농민은?외면

농산물?최대?소비?성수기이기도?한?올?설?대목에?정작?농민은?소외됐다.?1월?내내?유통업체들은?국산?과일은?비싸졌고,?이제?제사상에?수입과일도?올라온다는?점을?내세우며?수입과일?행사를?본격?전개했고,?많은?품목의?시세가?바닥세였음에도?소비자단체에선?농산물?가격?상승에?따른?부담만을?강조했다.?다수?언론에선?이를?받아쓰기?바빴고?정부에서도?설?민생대책을?발표하면서?가격이?급락한?품목을?안정화되고?있다면서?농민을?외면했다.

▲유통업계에선=올?설?대목?유통업계?과일매대에선?수입과일이?전면으로?부상했다.?주요?유통업체들은?국내산?과일값이?상승했다는?소식을?전하며?대체?과일로?수입과일이?뜨고?있다는?점을?부각시켰다.

실제?한?유통업체는?최근?제사상에?사과,?배?등?기존?과일?이외에?체리?등으로?다양해진다는?점을?알리며?미국산?체리와?페루산?포도?등의?상품?판매전을?열었다.?또?다른?유통업체는?뉴질랜드산?멜론,?칠레산?체리,?세계?각지의?자몽?3종?기획전?등?수입과일?행사를?1월?내내?진행하기도?했다.?국내?한?대형?온라인업체도?수입과일?업체와?함께?사과와?배?등?국산과일이?비교적?가격이?올랐다는?점을?내세우며?설?수입과일?실속선물세트를?내놓았다.?이외에도?미국산?아보카도,?페루산?애플망고,?태국산?망고?등?수입과일?홍보가?1월?내내?집중됐다.

▲소비자단체에선=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설?대목장의?정점으로?들어가던?지난달?22일?설?특별물가?가격?조사?결과를?분석해?발표했다.?이?발표에서?과일?품목이?전년?대비?9.8%?상승해?소비자?부담이?높아졌다는?점을?집중?조명했다.?채소류?역시?임산물과?함께?묶어?0.3%?상승했다는?점을?알리며?가공식품과?축산물은?가격이?하락했는데?농산물은?가격이?상승한?점을?강조했다.

그러나?이에?대해?산지와?도매시장에선?일방적인?분석이라고?비판의?목소리를?높였다.?배가?26.1%?상승했다는?점을?부각시켰지만?배?소비의?지속적인?감소?속에?그동안?배?가격이?너무?낮게?형성돼?있었던?점을?간과했다는?것.?더욱이?겨울철?제철?과일이면서?주요?제수용?과일이지만?올겨울?내내?가격?침체에?허덕이고?있는?감귤은?아예?조사?대상에서?배제한?것에?대한?문제?제기도?나왔다.

0.3%?상승했다는?채소는?문제가?더?심각했다.?현재?배추와?무를?비롯해?대부분의?채소류?시세가?바닥세를?보이고?있지만,?시금치와?숙주,?깐도라지,?삶은?고사리?등?채소류?4개?품목만을?조사?대상에?포함시켰다.?이?중?시금치는?16.3%나?가격이?하락했고,?깐도라지나?삶은?고사리는?까거나?삶았다는?품목?특성상?사실상?가공업체들이?물량을?갖고?있기도?하다.?이로?인해?설?대목?최악의?시세?하락에?신음하는?채소?농업인의?목소리는?묻히게?됐다.

언론은?수입과일?홍보대사…정부는?‘물가?안정’만 "제수용?과일도?수입으로?교체"
"명절선물로?수입과일?급부상"
언론들?앞다퉈?띄우기식?보도

정부,?어려움?겪는?농민은?외면
주요?성수품?공급?확대만?집중
‘가격하락=물가안정’?인식?못벗어

▲언론에선=언론에선?유통업계와?소비자단체의?발표?등을?알리며?농산물?소비?침체를?부추겼다.?‘수입과일이?차례상에?올라오고?있다’거나?‘(FTA?효과?등으로)?저렴한?수입과일이?늘어났다’는?점을?집중?알렸다.?또한?‘설?대목?수입과일이?대세’,?‘달라진?명절선물,?수입과일?급부상’,??‘제수용?과일도?수입바나나?등으로?세대?교체’?등?사실상?수입과일?홍보대사?역할을?했다.

특히?지난해?설엔?한파로?인해?채소?가격이?상승하자?설?대목에?채소?가격?상승을?부각시키더니?올해?설엔?과일로?태세를?전환했다.??‘과일값?폭등,?차례상?물가?비상’,?‘설?앞두고?치솟는?과일값’,?‘과일값?올랐다고?차례상에서?뺄?수도?없고’?등?과일?소비에?찬물을?끼얹는?보도가?이어졌던?것이다.

이런?영향?등이?더해져?올?설?과일?가격이?생산량이?감소한?것과?비교해선?상승세가?둔화됐다는?분석이?시장에서?나오고?있다.?실제?평년?100p기준?설?대목에?진입하기?전인?1월?둘째?주?가락시장에서?과일계?표준지수는?123p였지만?1월?30일?113.84p,?30일?109.59p?등?오히려?설?대목에?들어가며?시세?상승이?둔화되는?조짐을?보이고?있다.

▲정부에선=정부는?1월?22일?국무회의를?통해?‘설?민생안정대책’을?최종?확정해?발표했다.?‘상대적으로?더?어렵고?소외된?계층이?따듯한?명절을?보낼?수?있도록?하겠다’는?점을?내세우며?‘중소기업·소상공인에?대한?자금지원?확대’?등의?사업?계획을?밝혔지만?최악의?설?대목장에?신음하는?농민은?여기에서?배제됐다.

되레?농산물?수급과?관련해선?수요?증가가?예상되는?주요?성수품?공급량을?확대하고,?한파?등에?선제적으로?대응해?물가?안정?기조를?유지하겠다는?내용만을?강조했다.?특히?설?성수품의?경우?15개?주요품목?기준으로?가격이?크게?낮아진?배추와?무,?밤?등을?내세워?11개?품목?가격이?하락하거나?보합세를?보인다고?전했다.?그러면서?이를?‘물가?안정’이라고?표현했다.

도매시장의?한?경매사는?“20여년?농산물?경매를?하면서?올해?같은?설?대목?소비?한파는?경험하지?못해봤을?정도로?올?설에?농산물?시장은?상당히?어려웠다.?이로?인해?채소류를?중심으로?다수의?농산물?가격이?바닥세를?벗어나지?못했고,?과일류?중에도?겨울철?주요?제철?과일인?감귤값이?크게?떨어지는?등?어려움이?가중됐다”며?“이제는?가격이?크게?하락한?품목을?물가가?안정됐다고?표현하는?정부의?인식부터?바꿔나가야?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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