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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복지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킨다.

(뉴스1)文대통령 "사람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미래산업으로 도약"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8-12-18 17:07
조회
1045

"농업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일자리의 보고로"
정부세종청사서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2.18/뉴스1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농업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농업으로 전환해 농업 본연의 가치, 생명의 가치, 공동체와 포용의 가치를 회복하고 미래 산업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5-2동 4층 대회의실(464호)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계란 살충제 검출 사건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부처간 혼선, 또 친환경 인증제도의 허술한 관리 등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불안을 주었다"라며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야 할 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농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농업인이 혁신 주체가 되고 농업이 젊은이들이 돌아오는 일자리의 보고가 되도록 해야겠다"라며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청년들의 우수한 정보통신 기술과 재배 기술을 결합하면 농업은 가장 혁신적인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빅데이터와 드론을 활용한 수급 예측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스마트 축사로 친환경적이면서도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년도에는 공익형 직불금제 개편과 농어촌 특별위원회 설치 등 매우 중요한 제도개선 과제들이 있다"라며 "직불금제는 작물 종류, 규모 등과 관계없이 모든 중소농민까지 포용하는 제도개편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 과정에서 당사자인 농업인과 단체,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길 바란다"라며 "제대로 된다면 직불금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획기적인 농정 개혁이 될 거라 생각한다. 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도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농식품부와 역할 분담이 분명하게 되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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