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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농가소득 증대 위한 ‘양곡유통 허브’ 탄생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7-07-31 09:27
조회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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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안성에서 열린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식에서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에서 다섯번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가운데), 황은성 안성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권현진 안성시의회 의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참석인사들이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며 상생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집배송·판매·유통 기능 지원 산지농협과 수요처 가교 역할

거점 양곡센터 13곳 설치 추진 양곡 판매액 2조원 달성 목표

다양한 전용상품 집중 개발로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 선도

“체계적인 품질·원산지 관리…고객 불만 최소화 주력”

“쌀을 생산하는 전국 조합장들이 모두 소비지를 방문해 판촉활동을 벌여왔다.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을 계기로 이젠 그와 같은 비효율과 아픔을 떨쳐내야 한다.”

김병원 농협회장은 27일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식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농협의 양곡 유통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쌀값 하락을 막고 농가소득을 간접 지원하는 시대적 사명을 갖고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가 탄생했다는 것이다.

2015년 3월 농협 자회사로 출범한 농협양곡이 안성유통센터 개장을 계기로 기존 운영 중인 두곳의 거점양곡센터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양곡산업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수도권 양곡유통 허브=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은 수도권 양곡 유통시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도권 매장의 양곡 집배송과 판매·유통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물류효율성이 높아지고 산지농협이나 수요처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농협양곡은 2020년까지 거점양곡센터를 13곳으로 확대·운영할 예정이어서 취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농협양곡은 2015년 출범 첫해 2100억원이었던 양곡 판매액을 올해 7200억원, 2020년엔 2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럴 경우 소비지시장 점유비는 13%에서 35% 수준까지 올라간다.

농협양곡은 이를 위해 대외거래처 창구를 일원화하는 한편 즉석밥·냉동밥 제조업체와 전국 단위 체인망을 갖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소비지 양곡 판매 확대는 조곡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농협양곡은 양곡 판매와 관련한 모든 정보가 안성유통센터에 집중되는 만큼 재고과잉 산지와 수요처의 조곡 중개거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은 소규모 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잡곡수매 농협이나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협양곡은 잡곡 정선·혼합 등 원천기술이 부족한 지역농협에 상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농협이 미곡·잡곡 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게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에서 생산중인 소포장 상품

◆ 양곡시장 선도=급변하는 양곡 소비지시장에 대응한 다양한 상품개발도 가능해졌다. 보관·사용이 편리해 젊은층과 1인가구 등에 인기가 있는 페트형이나 진공포장 상품을 출시하고 소비자와 거래처가 요구하는 다양한 전용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농협양곡이 안성유통센터 상품라인 대부분을 페트병에 담은 쌀처럼 소포장 상품으로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쌀은 물론 맥류·두류·잡곡류·깨류 등 34개 품목을 소포장 상품으로 특화시킴으로써 양곡유통 트렌드를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양곡 안성유통센터 개장은 농협 전체 양곡 상품의 신뢰도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양곡은 고품질쌀 생산·유통을 위해 단계별 품질관리와 잡곡 원산지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제품 생산에서 소비단계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고객의 불만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삼 농협양곡 대표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거점양곡센터 인수 등을 통해 상품경쟁력과 판매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며 “농협양곡을 통한 농협쌀 판매 2조원 달성으로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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