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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국산 사료용 벼 먹인 한우, 수입 사료보다 체중 늘었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8-06-21 09:34
조회
764

ㆍ농진청 “젖소도 우유 생산량 증가”

한우와 젖소에게 국내에서 생산한 사료용 벼를 먹인 결과 고기 영양분과 우유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0일 한우와 젖소에게 국산 사료용 벼와 수입 조사료를 먹이는 시험을 진행한 결과 사료용 벼를 먹였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료용 벼를 포함한 섬유질배합사료를 먹인 한우는 수입 조사료를 포함한 사료를 먹인 한우에 비해 체중이 5% 늘었고,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한 체중의 양)도 18% 증가했다. 1등급 이상 육질과 B등급 이상 육량의 비율은 모두 75% 이상으로 전국 평균 65.6%보다 높았다. 또 기능성분인 알파-토코페롤 함량은 1.8배, 우유 생산량은 10% 높았다.

한우 사육 시험은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종근 교수팀과 산청군기술센터가 경남 산청 농가에서 30개월 동안 진행했다. 젖소 사육 시험은 서울대 농생명공학부 김현진 박사와 당진낙협이 당진낙농축협 시범농가 2곳에서 진행했다. ‘영우’와 ‘목양’ 품종이 각각 한우와 젖소 시험에 사용됐다.

안억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농업연구사는 “이번 연구는 앞으로 사료용 벼 보급 및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며 쌀 수급조절 효과와 수입 사료 대체를 통한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5만ha에서 사료용 벼를 재배하면 연간 17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매년 남아도는 쌀 생산을 줄이고자 농가가 대체작물로 사료용 벼를 짓도록 유도해 왔다. 사료용 벼를 재배하면 논을 밭으로 변경하지 않고도 쌀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벼로 만든 사료는 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사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떨어지고,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영양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된 셈이다.

그러나 국산 벼로 만든 사료가 축산농가에서 널리 쓰이려면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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