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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농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농촌사회 건설을 위해 농촌복지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킨다.

(경기일보)[판로를 열어라! 농업 新경쟁력 시대] 1. 식탁 만족 ‘테이블 투 팜’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8-05-15 09:54
조회
763





소비자 다양한 요구… 농산물도 이제 ‘맞춤형 생산시대’






▲ 송추가마골 하남미사점 조리원이 식재료인 쌈 채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20180514_143809
▲ 송추가마골 하남미사점 조리원이 식재료인 쌈 채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쌀 소비와 농가인구가 감소하면서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난항을 겪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

외식업계와 식품제조업체 등의 시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것과 견주어 볼 때 여전히 농촌의 작물 생산과 유통의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본보는 새로운 음식 문화와 유통 경쟁 시대에 맞는 우리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방안에 대해 모색해 본다. 편집자주

“요리에 사용하는 음식재료를 농가에서 직접 받으니 비용도 절감되고 농작물 수매도 보장받는 윈윈(Win-Win)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14일 하남시 망월동에 위치한 갈비전문점 송추가마골 하남미사점에서 만난 조승현 구매팀장은 음식재료 냉장실에서 반찬으로 내놓는 각종 채소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 음식점은 갈비와 함께 싸먹을 수 있는 케일, 치커리, 청겨자, 신선초, 치콘, 로메인 상추 등 각종 쌈 채소를 풍성하게 손님상에 내놓는다. 이 중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이천의 한 농가에서 재배하는 로메인 상추를 납품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을 거치고 있지만, 과거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음식재료를 구매할 때보다 물류비나 위탁수수료 등 중간 비용에서 10~15%의 절감 효과를 봤다. 조 팀장은 “도매시장에서 음식재료를 구매할 때는 비용 부담과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직거래 방식을 시도하면서 농가와 상생할 수 있어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곳에 로메인 상추를 납품하는 이 농가는 5만 2천892㎡(1만 6천 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80동에서 각종 채소를 생산 중이다. 지난 2월부터는 한 백화점에 직거래로 매일 상추와 고추 등 10여 가지의 채소를 납품해 하루평균 4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농가주는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을 생산, 직거래로 유통하니 수매가 보장되고 안정적인 거래는 물론, 소득증대까지 이어져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농가들이 여러 단계의 유통 단계가 아닌 직거래 등 소비자의 요구에 적극 부합하는 농산물을 생산ㆍ유통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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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도내 농가인구는 32만 5천 명, 농업생산액은 3조 원에 머물고 있다. 이에 반해 도내 외식업체 13만 7천 곳, 식품제조업체 1만 곳에서 각각 27조 920억 원, 21조 4천290억 원의 매출을 올려 확연한 시장규모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가보다 매출 규모가 큰 외식업체나 식품제조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남양주시 식품제조업체인 하늘농가는 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여주의 한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연 3억 원어치의 도라지를 직거래하고 있다. 또 김포 영농조합법인을 통해서도 농가의 연근 60t(시가 2억 원)을 직거래해 학교급식 제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조익춘 aT 서울경기지역본부장은 “외식업체는 도매시장을 통해 음식재료를 구매할 때 비용 부담이 컸고, 구매과정도 복잡해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생산농가에서도 외식업체의 요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확보하면서 직거래를 하는 등 판로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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