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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젊은 농촌' 시작점 될까..청년농부 지원사업 3천명 몰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8-02-05 16:11
조회
990




농식품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자 71.4% 도시청년.."예상보다 지원자 많아"






1200명을 뽑아 영농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청년영농지원사업)에 3천여명의 청년이 몰렸다. 대부분 농업경영과 함께 농촌으로 이주하고자 하는 도시 청년들 이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30일까지 한달여동안 청년영농지원사업을 신청받은 결과 1200명 선발에 3326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년영농지원사업은 18살에서 40살까지 자신의 이름을 건 농업주(독립경영)가 되기로 한 청년에게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동안 지원하는 사업으로 91억원 예산규모로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시행됐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월~3월 서면평가와 면접평가를 진행해 1200명을 최종선발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사진.

지원자들 가운데는 이미 귀농을 했거나 귀농할 예정인 도시 청년이 2376명(7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촌지역에 살고 있던 재촌 청년(950명)보다 2.5배 정도 많다.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어 영농기반이 있는 청년이 2224명(67.9%)으로 많았지만 따로 영농기반이 없는 청년 1102명(32.1%)도 지원금을 신청했다.

강동윤 농림축산식품부 경영인력과장은 “단순히 귀농을 꿈꾸는 이들보다 실질적으로 올해 안에 영농창업을 계획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애초에는 지원자가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막상 신청을 받고보니 청년들의 수요가 생각 이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청년들의 영농창업이 갈수록 노동인구와 부가가치가 줄어들고 있는 농업산업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4년 농림업의 부가가치는 28조4천억원으로 2010년(24조7천억)에 견줘 3조7천억(15%) 증가했지만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부가가치 비중은 같은 기간 2.16%에서 2.1%로 0.06%포인트 줄었다. 농림업 종사자 수도 2010년 145만8천명에서 2014년 137만3천명으로 8만5천명(6.2%) 감소했다. 강동윤 과장은 “현재 농촌에서도 젊은 농부들의 소득과 부가가치가 확연히 높은만큼 청년 유입 활성화는 농림업 부가가치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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