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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결사항전 의지로 CPTPP 가입 저지”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2-04-06 08:58
조회
24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총연합회 등 9개 농어민단체가 참여하는 ‘CPTPP저지한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CPTPP저지 한국농어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최악의 농수산업 피해를 초래할 CPTPP가입 철회를 촉구 했다. 김흥진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업총연합회 등 9개 농어민단체가 참여하는 ‘CPTPP저지한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CPTPP저지 한국농어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최악의 농수산업 피해를 초래할 CPTPP가입 철회를 촉구 했다. 김흥진 기자
4일 여의도로 상경투쟁
이학구 한농연회장 등 삭발

4월 4일. 전국의 농어민들이 완연한 봄날 농사일을 뒤로 하고 생존권 사수를 위해 서울 여의도 도심 한복판에 상경해 ‘CPTPP 저지’를 외쳤다. 삭발식부터 상여 가두행진까지 이어진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는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장례식장을 연상케 했다.

하지만 목숨 걸고 CPTPP를 반드시 저지해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새로운 싹을 틔워내고 결국은 국민의 생명 산업을 꼭 지켜내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를 비롯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4-H본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농어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CPTPP저지한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CPTPP 저지 한국 농어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농어민들은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씨 뿌리기 바쁜 이 봄날, 상춘객이 넘쳐나는 이 여의도 바닥에서 왜 우리만 울부짖어야 하는가”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추진을 반대했다. 특히 농사일과 어업 등 생업을 뒤로 하고 집결한 수많은 농어민들은 울분을 넘어 절규했다. 그리고 그들은 정부에 되물었다. 농어민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지, 대한민국 정부는 농어촌이 아닌 도심 곳곳에 솟아있는 빌딩을 위해서만 존재하는지를 말이다.

농어민의례에 바로 이어 삭발식으로 궐기대회가 시작됐다. 상복을 입은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단상에 올라 삭발을 단행하며 CPTPP 저지를 위한 결의를 보였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농민가와 투쟁 구호가 울려 퍼지며 궐기대회는 시작부터 달궈졌고, 대회사와 규탄 발언, 연대 발언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학구 회장은 대회사에서 “정부는 과거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한미·한중 FTA를 추진하면서 우리 농어민들을 두 번 속이고, CPTPP 가입으로 세 번 속이려고 하고 있다”며 “우리 농어업을 지키고 5000만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죽을 각오로 싸워나가자”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김성호 회장도 “국익이라는 미명아래 협상 진행 상황, 국내 농수산업에 미치는 영향, 협상 조건 등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일관하고 있다”며 “농수축산업계를 말살하는 정부의 CPTPP 가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 등 개방농정을 규탄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박대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CPTPP에 가입하면 위생검역이 무너지고, 일본 방사능 농산물 수입을 허용하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 CPTPP 가입은 국내 농수축산업의 말살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농어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초대형 FTA인 CPTPP 가입을 위해 또다시 농어업·농어촌, 그리고 우리 농어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260만 농어민의 생존권과 5000만 국민의 먹거리 안전·건강권을 사수하고자 결사항전의 의지로 CPTPP 가입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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