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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7~8월 PLS 부적합↑…‘소탐대실’ 말고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0-07-17 13:31
조회
21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부적합’ 판정, 매년 7~8월 집중

여름철 총채벌레 등 우려 탓 농가 기준 초과량 살포 잦아

올 6월, 날씨 더워 적발건수↑ 7~8월도 부적합 사례 늘 듯

작물별 등록약제 반드시 확인 병해충별 등록 여부도 살펴야

관행·경험에만 의존해선 안돼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부적합 농산물이 지난달부터 크게 늘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 추세가 이어지면 연중 부적합 적발건수가 올해도 7~8월에 가장 많은 양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에 부적합 발생이 많은 것은 병해충 다발에 따른 농약 오남용이 주요인인 만큼 약제 살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6월부터 부적합 늘어…7~8월 부적합 급증 ‘우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 1~6월 농산물 PLS 부적합 적발건수는 403건으로, 전체 검사건수(3만4360건)의 1.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동일한 부적합률이다. 작물별로는 상추·참나물·취나물·파·부추 등 채소류의 부적합 적발이 두드러졌다.

또 PLS 시행 첫해인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상추·파·쑥갓·머위·방아 등의 품목에서 부적합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6월 적발건수가 104건으로 지난해 6월의 81건보다 23건이나 늘었다는 점이다. 6월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병해충이 늘어난 게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런 추세라면 7~8월에 부적합 적발건수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7월 175건, 8월 173건이 적발돼 연중 적발건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7~8월 적발건수(348건)는 지난해 전체 부적합 발생건수(1195건)의 29%를 차지한다.

◆노파심에 농약 과다 살포 자제=농가에서는 병해충에 대한 우려로 PLS 기준을 넘겨 농약을 과량 살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추농가는 여름철 발생이 많은 탄저병·총채벌레를 방제할 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비바람을 타고 옮는 탄저병균의 특성상 장마철에 희석배수·살포횟수를 지키지 않고 사용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가 많아서다. 일례로 고추를 기르는 한 농가는 지난해 탄저병이 걱정돼 농약을 안전사용기준보다 조금 더 뿌렸다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용량의 농약이 검출된 바 있다.

담배가루이를 방제하기 위해 살포한 농약이 토마토 후작물에서 검출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나상수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지도관은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은 7~8월엔 농약 살포가 잦아져 부적합 사례가 급증한다”고 분석했다.

◆작물엔 등록된 약제만 사용…방제 전 확인 필수=같은 병해충이어도 작물별로 등록된 약제가 달라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칼라병)를 옮기는 총채벌레 방제 농약을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토마토에 살포하고 남은 총채벌레 등록약제를 애호박에 살포해 검출된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고추에는 등록돼 있으나 고춧잎에는 등록돼 있지 않은 농약을 총채벌레·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했다가 출하 때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도 적지 않다.

경험에만 의존해 농약을 뿌리는 행위도 지양해야 한다. 이전에는 문제가 되지 않던 농약을 관행적으로 살포했다가 농작물을 전량 폐기 처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진딧물 방제를 위해 근대에 펜프로파트린·디노테퓨란을 사용하거나 응애류 방제를 위해 들깻잎에 피리다벤·페니트로티온 성분을 살포해 부적합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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