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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품종 자급률 높여 농가 부담 줄여야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7-10-24 09:46
조회
981

미·참다래,국산 품종 보급률 낮아 신품종 개발·보급에 국가 역량 모아야

품종 자급률을 높여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 나가야 한다. 국산 품종 보급률이 딸기 등은 높지만 참다래 등은 낮아 농가들의 로열티 부담이 적지 않아서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최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로열티 대응품목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딸기(92.9%)·버섯(51.7%)을 제외한 국화(30.6%)·장미(29.5%)·참다래(23.8%)·난(16.4%) 등은 30%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안정적인 생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급률이 낮은 품목의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

정부는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골든시드프로젝트(GSP)를 추진 중이고, 전북 김제에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해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농우바이오도 ‘K-Seed’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품종 개발·보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종자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특성평가를 확대해 활용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특히 육종 전문인력 양성의 확대와 품종보호도 중요하다. 부가가치가 높은 양파·토마토·파프리카는 육종기반이 선진국에 비해 취약해서다.

또 시장지향적 전략이 요구된다. 시장경쟁력을 갖춘 품종,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품종 등 선택과 집중 방식의 품종 개발이 확산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26일부터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씨앗, 내일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KOREA SEED EXPO)’의 의미가 크다.

같은 당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고품질 기준에 맞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 지적을 새겨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등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세계 속의 종자강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종자주권은 식량주권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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