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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포천시 농업재단 설립 초읽기…기초 지자체 중 처음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1-12 10:12
조회
192
포천시 농업재단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이다.

11일 포천시에 따르면 올해 6월 시비 10억원의 자본금으로 농업재단(비영리 재단법인)을 설립, 향후 5년 동안 104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조직은 1국 3팀 13명에서 오는 2023년까지 1국 4팀 3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농업재단 설립방침을 결정하고 관련 관계기관 협업투자 순회설명회를 열었다. 이어 3월에는 재단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와 5월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출자ㆍ출연기관 운영심의위 승인(조건부 동의)까지 마쳐 재단 설립을 위한 사전절차는 마무리됐다.

시는 다음달까지 시의회 사전 동의와 조례 제정, 예산 편성 등을 마치고 오는 5월까지 발기인 총회, 임원진 구성, 재단 정관 및 규정 제정, 설립 등기 등을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지정 고시 후 농업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앞서 지난 2018년 농축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온ㆍ오프 유통플랫폼 구축 및 개발지원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유통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농업재단 설립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농업재단 설립은 박윤국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 중 하나다.

농업재단이 설립되면 생산기반 구축(농가 조직화, 기획생산, 농가 및 소비자 교육 등)과 공동브랜드 기반 구축(온라인 마케팅,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 등을 양축으로, 학교ㆍ공공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우수식재료 공급하는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게 된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는 농업인 공동활용장비 구입 및 시설 관리, 농업관련 지역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 가공상품화 교육 및 창업기회제공,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육성으로 6차 산업화기반 조성과 농외소득 개발 종합지원 등을 담당한다. 사업수행 방식은 농업재단이 포천시로부터 위ㆍ수탁받아 직접 수행한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생산에서 공급까지 온ㆍ오프 유통플랫폼 구축과 개발지원을 위한 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했다”며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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