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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소 버짐병’ 피해 속타는 한우농가… 경기도 농가 전염병 확산 ‘비상’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19-07-16 09:23
조회
26
곰팡이에 의한 전염병, 평택·용인 등 곳곳서 발생 
송아지 발육부진·모피 손상… 사람도 감염 주의

경기도내 한우농가에 소 버짐병이 확산되면서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소 버짐병은 대개 겨울철이나 따듯한 봄철에 주로 발생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데, 올해는 기온이 크게 오르는 여름철에도 발병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등에 따르면 최근 소 버짐병이 평택지역을 비롯 용인, 여주, 파주와 남양주 등 도내 곳곳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면서 한우농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평택시 청북읍 A농장은 지난 3~4월부터 1년 된 중송아지 106마리 중 30여 마리에서 버짐병이 발병, 이날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해당 농가가 애를 태우고 있다.

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B농장은 지난 5월부터 사육 중인 30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7마리에서 버짐병이 발병했고, 백암면 C농장은 20마리 중 6마리, 포곡면 D농장은 60마리 중 12마리의 송아지에서 각각 버짐병이 확인됐다.

경기북부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파주시 월롱면 E농장의 경우 180마리 중 15마리에서 버짐병이 발생해 속앓이를 하고 있으며,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F농장은 지난달부터 송아지 13마리의 머리, 목, 몸통 등에서 버짐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은 “도내 한우협회 시지부로부터 버짐병으로 인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한우 버짐병으로 국민들의 한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확산이 우려돼 걱정”이라고 말했다.

유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장은 “버짐병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송아지 우방을 항상 건조하게 하고 충분한 환기가 필요하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곰팡이가 원인으로 사람에게도 똑같이 머리나 피부 등에 버짐이 생기는 만큼 치료 시 마스크나 장갑 등을 반드시 착용하고 소독 후에는 몸을 청결하게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곰팡이에 의한 전염병인 소버짐병은 2살 이하의 송아지에 많이 발생한다. 발병하면 발육부진과 모피 손상 등의 피해를 주며, 사람에게도 피부병을 유발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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