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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국산 벼, 외래 품종 대체한다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2-07-01 09:31
조회
14

고시히카리 등 재배면적 감소
2018년 7만5706→2021년 5만96ha
경기 이천서 해들·알찬미로 바꿔
밥맛 우수·재배 안정성 좋아 주목

고시히카리 등 일본에서 도입된 벼 품종이 재배되던 지역에서 국산 벼 품종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를 통해 외래 벼 품종이 우리 품종으로 대체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SPP는 육종가,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이 참여해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현장 중심 연구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4년까지 외래 벼 재배를 전체 벼 재배면적의 1.5% 수준인 1만ha 이하로 떨어뜨리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농협RPC와 협력해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의 재배면적도 감소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외래 벼 재배면적은 지난 2018년 7만5706ha에 달했는데, 이후 재배면적이 감소해 2021년에는 5만96ha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이천에서 생산되는 임금님표이천쌀 브랜드의 원료곡이 기존 고시히카리·추청(아끼바레)에서 우리 벼 품종인 해들과 알찬미로 대체됐다. 해들은 조생종으로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다. 2021년에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우수품종으로 선정되는 등 품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찬미 또한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복합내병성을 지닌 중생종 품종이다. 밥맛이 우수하면서 재배 안정성도 좋아 강한 태풍 등에도 잘 쓰러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김포, 강화지역에서 수행해 온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연구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외래 벼를 우리 품종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들과 알찬미는 경기 이천을 비롯해 충북 진천과 청주 등 외래 벼가 많이 재배되는 지역에도 중점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에 동참한 경기도 이천의 김동리 벼 재배 농업인은 “벼품종 연구에 직접 참여해 선발한 해들과 알찬미가 우리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돼 뿌듯하다”며 “외래 벼 대체 품종을 선택할 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재현 이천남부농협쌀조공법인 대표는 “외래 벼 품종의 쌀과 비교해 해들과 알찬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더 높다”며 “올해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종철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장은 “국내에서 육성한 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 지역농협, RPC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중부지역 수요에 적합한 벼 품종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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