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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밀·옥수수 국제가격 10~20% 오를듯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2-04-07 09:22
조회
15

우크라 사태 발생 전보다 급등 국내 물가 악영향…대책 필요

우크라이나 사태로 밀·옥수수 가격이 10∼2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국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가 3.6∼6.8%, 외식 소비자물가가 0.6∼1.2%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 곡물시장 영향 분석’에 따르면 2022∼2023년 밀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베이스라인)과 견줘 8.7∼21.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약한 충격 시나리오일 때 8.7%, 강한 충격 시나리오일 때 21.5% 오른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옥수수 가격은 베이스라인과 견줘 8.2∼19.5%, 보리·수수 등 기타 곡물류 가격은 7∼19.9%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유지류 가격도 10.5∼17.9%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곡물 생산·수출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두나라에서 밀과 유채 등 겨울작물은 6월말부터 수확이 시작되는데 농지의 직접적 파괴와 농민들의 접근성 제한으로 약 20%가 수확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그나마도 병해충 통제 능력 상실로 단수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4월부터 파종에 들어가는 옥수수 등 봄작물도 재배면적이 30% 줄고 단수 역시 평년 대비 2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쟁으로 인한 이같은 고곡가 양상은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사료용 밀과 가공용 옥수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의존도가 높다. 업계가 대체 수입선 물색 등의 노력을 하고 있어 필요한 물량이 미반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고곡가로 인한 곡물 수입단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농경연의 분석이다.

곡물 수입단가 상승은 수입곡물을 주요 원재료로 하는 외식·가공식품·배합사료 분야에서 물가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농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이 반영된 국제 곡물 가격 전망치가 우리나라 곡물 수입단가로 전이될 경우 국내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3.4∼6.8%, 외식 소비자물가는 0.6∼1.2%, 배합사료 생산자물가는 5.3∼10.6%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농경연은 “단기적으로는 대체 원산지 개발과 금융·세제 지원을 통한 국내 물가 관리가, 중장기적으로는 곡물 자급률 개선을 통한 국내 공급 기반 확대와 해외 곡물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국제곡물조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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