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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멧돼지 ASF' 감염 급속 남하.. 지자체들 방역 비상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2-02-24 11:59
조회
16
경기 누적 감염 건수 656건

충북 118건·경북 27건 발생

강원 폐사 건수 1420건 달해

충북, 광역 울타리·포획단 운영

경북, 이동제한·정밀검사 실시

전남, 양돈밀집단지 차량 소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충북과 경북에서 잇따라 발견되는 등 ASF가 백두대간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남하하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전국 각 시·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9월 16일 경기 파주 연다산동 양돈 농가에서 돼지들이 ASF에 걸려 폐사한 이후 경기·인천·강원지역 21개 농장에서 발생했다. 같은 해 10월 2일 연천 남방한계선에서 ASF가 검출된 후 전국에서 야생멧돼지가 ASF로 폐사한 건수는 지난 23일까지 2221건에 달했다.

경기도는 멧돼지 ASF 감염이 올겨울 매달 1∼2건으로 대폭 줄어들었지만 2020년과 지난해 상반기 연천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함으로써 누적 건수가 656건에 이르고 있다.

강원도 또한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 전역에서 멧돼지가 ASF에 감염돼 폐사한 건수가 1420건에 달한다. 접경지역에 집중됐던 멧돼지 ASF 피해는 광역울타리를 뚫고 지난해 11월부터 충북 118건, 올 들어 경북 27건이 발생하는 등 월악산·속리산·소백산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6∼23일 경북 상주시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24마리가 발견된 이후 인근 울진·문경에서도 바이러스가 3건 검출됐다. 앞서 지난달 28∼14일 속리산 경계로 상주와 가까운 충북 보은군 장안면에서 ASF로 폐사된 멧돼지가 12마리나 발견됐다.

충북 지역이 처음 뚫린 것은 지난해 11월 14일과 19일 각각 단양군 단성면과 제천시 송학면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처음 발견되면서부터였다. 이후 제천·단양·충주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각각 27마리, 68마리, 11마리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핵심차단구역에서 폐사체 수색과 함께 멧돼지 포획단을 운영하는 한편 양돈농가에 그물망·기피제·경광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ASF 남하를 막기 위해 단양∼문경, 충주∼상주 구간에 광역 울타리를 설치 중이다.

경북도는 상주 등 ASF 발생지 인근 55개 마을에 멧돼지 총기포획을 일시 중지하고 양돈 농가 219곳에 대해 방역시설 개선과 함께 이동제한·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또 재난관리기금 1억5900만 원 긴급 지원, 2차 울타리 설치 등을 완료했다.

경남도의 경우 ASF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 농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방역 시설 지원과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야생돼지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양돈 밀집단지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 차량에 2차례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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