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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위드 코로나’ 시대 활짝…농업계 기대감 솔솔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11-02 09:40
조회
33

 단계적 완화

농촌관광·지역축제 활성화 전망

우리 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벼랑 끝에 내몰렸던 농촌관광 등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위드 코로나 이행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이날 확정된 계획은 3차례에 걸친 방역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골자로 한다. 각 단계는 4주씩 지속하되, 단계 사이에 약 2주의 평가기간을 둔다.

1차 개편은 1일부터 곧바로 이행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카페와 식당 등 대부분 다중이용시설의 시간제한이 해제됐다. 다만 감염 위험도가 높은 유흥시설은 1차 때는 자정까지 시간제한이 완화되고, 2차 때 완전히 해제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로 풀렸다. 다만 취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식당과 카페에서 모일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최대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3차 개편 때 사라질 예정이다.

이른바 ‘백신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목욕장업·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접종 완료자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자 등만 이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요양시설 면회도 백신패스가 적용된다.

대규모 행사와 집회도 열릴 수 있게 됐다. 1차 개편으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0명 미만이 참여하는 행사와 집회는 가능해졌다.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면 500명 미만까지도 가능하다.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 201명이 참여하는 조건으로 250명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2차 개편 때는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이뤄지면 인원 제한 없이 행사·집회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3차 개편 때 대규모 행사·집회에서 인원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종교활동은 수용 인원의 50%(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면 인원 제한 해제)까지 가능하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가 22일부터 허용되고 내년 1학기부턴 대학교도 원칙적으로 대면수업을 한다. 군대에선 휴가·면회가 정상화되고, 사업장의 재택근무도 축소된다.

이러한 일상회복 분위기로 농업계에서도 기대감이 새어 나온다. 농촌관광이 대표적이다. 이재명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은 “사회단체나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방문 문의가 늘고 있어 각 마을이 기대감을 갖고 방역 점검과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있다”고 했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가 가을·겨울 축제를 개최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다만 축제 개최에 따른 농업계 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김종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은 “1년 축제 중 60∼70%가 집중된 10월이 지났고 농산물 수확도 거의 끝나 농특산물과 관련한 남은 지역축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외식과 외출 확대가 농산물 가격에 끼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남도 관계자는 “행락객 중심으로 금산의 인삼 소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줄곧 떨어지던 인삼값을 지지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은 “외식 수요가 늘면서 식당에서 많이 쓰이는 일부 채소와 고기 등의 가격이 오를 수 있으나 그만큼 집밥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로 농산물 가격에 큰 변화가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농민 중심으로 기대감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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