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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여주·철원, 신곡 매입가 ‘11% 인상’…가격지지 공감대 전국 확산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9-06 09:36
조회
7

쌀 수확기가 시작된 가운데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수확기 쌀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 생산자단체, 민간RPC 등과 수급안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쌀 수확기가 시작된 가운데 농협경제지주는 ‘2021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수확기 쌀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 생산자단체, 민간RPC 등과 수급안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농자재·인건비 등 영농비 상승
농가 인상 요구 고려 올리기로

2021년산 쌀 생산량 수요 넘어
타지역 시세 형성은 확답 못해
정부양곡 매입량 확대 등
수급안정대책 빨리 내놔야

농협경제 ‘쌀 상황실’ 가동

올해 평년작 이상의 쌀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 여주와 강원도 철원의 농협RPC가 벼 매입가격을 지난해보다 최고 11% 인상,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농협조공법인 여주통합RPC는 최근 ‘진상’ 품종의 매입가격을 1kg당 2250원인 40kg 조곡 포대당 9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8만1000원보다 11% 상승한 가격이다. 또한 영호진미 품종의 매입가격도 지난해 7만9000원보다 5000원 오른 8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여주에 이어 강원도 철원에서도 확정 가격이 나왔다. 동송농협RPC가 오대 품종의 매입가격을 1kg당 2040원으로 40kg 조곡 포대당 8만16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7만3200원보다 11% 높인 수준이다.

이와 관련 여주와 철원의 농협RPC 관계자들은 “올해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영농비가 모두 올랐다”며 “이 때문에 농가들도 벼 매입가격 인상을 요구했고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보다 11% 정도 올리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주와 철원의 2021년산 벼값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타지역에서도 올해 벼값이 지지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농가들이 기대하는 시세를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벼재배 면적이 늘었고, 작황 호조가 지속되면 2021년산 쌀 생산량이 햇곡 수요량보다 많은 38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벼값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확기 대책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다. 더구나 지난 8월 시행한 정부양곡 8만톤 공매로 최근 2020년산 벼값이 급격히 하락했고, 햇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정부양곡 매입량 확대 등 수확기부터 수급안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일선 RPC들에 따르면 2020년산 일반품종 벼값은 40kg당 6만5000원 수준으로 지난 6월경보다 1만원 정도 하락했으며, 지난해 수확기와 비교해도 3000~4000원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의 RPC 관계자들은 “올해 쌀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농가들은 지난해 수준의 벼값 수준을 얘기하며 기대심리가 높다”며 “2021년산 벼값이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이지만 대다수 RPC들이 지난해보다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정부양곡 공매방출과 쌀 소비위축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2020년산 재고가 10월에도 소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산지쌀값은 농식품부의 수급안정대책에 달려 있는 만큼 정부양곡 매입량 확대 등의 대책을 조기에 내놔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일 ‘2021년 쌀 수확기 종합상황실’ 가동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산지농협-농협 지역본부-농협경제지주 양방향 네트워크 실시간 정보 취합과 공유를 통해 쌀 수확기 수급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또 정부 및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민간RPC 등과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벼 작황이 양호하고 벼 재배면적이 증가해 평년작 이상의 생산이 예상된다”며 “벼 매입자금을 적시에 지원해 벼를 최대한 매입하는 등 수확기 수급 및 가격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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