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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과수나무 타죽는 과수화상병… 이른 더위에 도내 농가 급속도로 번져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6-07 09:49
조회
36

올 5월말까지 발생농가 총 35곳… 안성 26곳 최다 등 지난해의 3배
불에 탄 듯 잎·줄기·과일 말라 죽어… 치료약제 없고 고온서 전파 빨라



배 과수화상병 감염시 발생 증상.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배 과수화상병 감염시 발생 증상.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과수나무가 타죽는 병인 과수화상병이 경기도내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는 총 35곳(27.9㏊)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안성 26곳 ▶남양주 5곳 ▶평택 3곳 ▶이천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월 배 주산지인 남양주시에서 과수화상병이 새롭게 발생해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비파·모과 등 장미과 식물의 잎·줄기·과일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말라 피해를 주는 병이다. 꽃이나 잔가지를 죽이고 난 뒤 큰 가지 둘레를 에워싸서 나무를 고사시키며, 어린 나무는 한 번의 감염으로 나무가 완전히 말라죽기도 한다.

과수화상병은 안성, 천안, 제천 지역에서 사과와 배에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어 지난해 안성, 파주, 이천, 양주, 광주 등 전국 5개 도, 15개 시군의 총 744곳의 과원(394.4㏊)에서 발생했다.

문제는 치료약제가 없으며 고온에서의 전파 확산이 빠르다는 점이다. 피해가 빠르게 번지기에 반드시 매몰방제를 해야 하며 추후 3년간 사과, 배 등의 기주식물을 기를 수도 없다.

이에 과수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지정됐고, 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의 묘목·생과실의 수입은 금지된 상태다.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작업도구를 70% 알코올 또는 200배 희석한 락스 소독액에 담가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또, 과수화상병 의심주를 발견했을 때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혹은 도 농기원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발생 후 미신고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현재 중앙·도·시군의 관계기관이 합동예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2차 합동예찰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철저히 예방조치를 하고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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