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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정부 벼 외래품종 대체사업 속도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5-27 09:46
조회
61
알찬미·참드림·해들 등
국산품종 재배 늘어
밥맛 좋고 병해충 저항성 우수
잘 쓰러지지 않아 재배 쉬워

전국적으로 모내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벼 외래품종 대체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추청(아키바레), 고시히카리 등 외래품종을 심었던 지역에서 알찬미, 참드림, 해들 등 국산 품종의 재배가 늘고 있는 것이다. 국산품종이 밥맛과 병해충 저항성이 우수하고, 잘 쓰러지지 않아 재배하기가 쉽고, 수량도 많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벼 외래품종은 추청, 고시히카리, 히토메보레, 밀키퀸 등 대부분이 일본품종이다. 2020년 기준 외래품종별 재배면적의 경우 추청이 4만4757ha로 가장 많으며, 고시히카리 9766ha, 히토메보레 2385ha, 미키퀸 214ha, 기타 126ha 순이다. 외래품종의 재배면적은 2018년 7만5706ha에서 2019년에는 6만5967ha로 감소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벼 재배면적 72만6432ha의 7.9% 수준인 5만7246ha까지 줄어들었다. 또,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충북이 전체 외래품종 재배면적의 77.8%인 4만4538ha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국내 벼 재배면적 가운데 외래 품종이 차지하는 면적을 매년 1만ha씩 감축해 2024년까지 1만ha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벼 외래품종 대체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전년보다 1만ha가 줄어든 4만7000ha까지 감축시키는 것이 목표다. 즉, 경기도는 올해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2020년 3만6379ha보다 12.5%, 4552ha가 줄어든 3만1872ha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충북은 2020년 8159ha 대비 14.2%, 2185ha가 줄어든 7000ha까지 감축시킬 예정이다.

외래품종을 재배한 지역에서는 농진청과 민간이 육성한 밥맛 좋은 최고품질의 벼 품종이 보급돼 재배되고 있다. 추청은 국산품종 알찬미, 진수미, 참드림, 삼광벼 등으로 대체 중이다. 또, 고시히카리와 히토메보레는 국산품종인 해들, 청품, 해담쌀, 맛드림 등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들 국산품종은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져 재배하기가 어려운 외래품종과 달리 병해충 저항성이 우수하고, 잘 쓰러지지 않아 재배하기가 쉽고 수량도 많다는 것이 농진청의 분석이다.

9만9173㎡(3만평) 논에 알찬미와 해들을 재배하는 경기도 이천의 이희범 씨는 “국산품종으로 바꾸면서 쓰러짐에 강해 재배하기도 쉽고 수량도 많으며, 특히 밥맛도 좋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2017년 실시한 소비자 밥맛 평가에서는 추청을 대체하기 위해 내놓은 알찬미가 더 맛있고,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해들의 밥맛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벼 외래품종 대체사업과 관련 정병우 농진청 식량산업팀장은 “벼 외래품종 대체 및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맞춤형 벼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면서 “개발된 품종들이 원활히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종자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거점단지도 조성해나갈 것”이란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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