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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국방부, 군 장병 1인 기본급식비 8790→1만500원 인상 추진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5-13 10:09
조회
45
전군지회관회의 열고
내년부터 인상 방안 논의
올해 8790원 대비 19.5%↑

최근 연이어 터지고 있는 군 부실 급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 장병들의 1인당 기본급식비를 올해 8790원에서 내년 1만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7일 오전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1차 전군지휘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부실급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고등학교 한 끼 급식비 대비 80% 수준에 불과한 기본급식비를 내년도 1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재정당국 및 국회와 적극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방부가 밝힌 내년 군 급식비 인상 비율은 올해 8790원 대비 19.5%로, 장병 한 끼당 3500원이다.

이와 함께 군은 격리장병들에 대한 급식 지원 개선책도 내놨다.

정량 및 균형 배식의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간부 중심 배식 관리체계 강화는 물론 장병들이 선호하는 돼지, 닭, 오리 등 선호품목을 약 10% 증량하고,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율운영부식비 운영범위를 확대한다.

또 참치 캔, 곰탕, 짜장, 카레소스 등 비상부식과 컵라면 등 증식을 대체식으로 적극 활용하고, 격리기간 중 사용이 어려운 PX물품은 사전에 휴대폰으로 신청을 받아 구매해주는 ‘PX 이용 도우미제도’를 운영한다.

군 급식의 품질 제고와 생산농가들의 소득 확대 차원에서 군 급식 단가 인상을 희망했던 농업계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3일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을 만나 군 급식 단가 상향 조정과 로컬푸드 군납 활성화 등을 건의했던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은 “국방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 급식 단가를 인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먼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앞으로 좀 더 양질의 식자재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군 장병 먹거리 복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이학구 회장은 “여기에서 그치지 말고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군 급식 단가를 정기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길 바라며, 접경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축산물 및 농축산 가공식품 원재료의 로컬푸드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농연과 가진 간담회에서 “군 급식 단가 인상 문제는 여야 모두 공감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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