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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비래해충 공습’ 빨라졌다…유입량도 늘듯

작성자
hannong
작성일
2021-05-07 11:38
조회
103









멸강나방 성충과 애벌레.

중국 남부 평균기온 상승 탓

멸강나방·열대거세미나방 국내 발견 예년보다 일러

이달초 벼과 작물 피해 우려  “발견되면 신속히 방제해야”

중국에서 발생한 비래해충이 우리나라로 넘어오는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져 농작물 재배에 비상이 걸렸다. 비래해충 유입량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은 제주 한림읍에서 4월24일 포획된 곤충을 4월29일 정밀분석한 결과 열대거세미나방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열대거세미나방의 올해 첫 발생인 동시에 열대거세미나방의 비래 시기가 2019년(6월13일)과 2020년(5월7일)에 비해 크게 앞당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선 보통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멸강나방 역시 올해 이미 발생이 확인됐다.



열대거세미나방 성충과 애벌레.

멸강나방 예찰을 위해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 설치한 포획장치(성페로몬트랩)에 3월27일 각각 10마리와 40마리의 멸강나방 성충이 잡힌 것이다. 부안은 같은 자리에서 포획마릿수가 2019년(25마리), 2020년(6마리)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는 중국 남부지역의 1∼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높아 멸강나방ㆍ열대거세미나방 등 해충의 번식과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서장족자치구 숭좌시의 경우 1∼3월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 0.9℃ 높은 22.8℃에 달했다. 이 정도의 기온 상승이면 비래해충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이곳에서 발생한 비래해충이 중국 전역으로 이동한 뒤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오게 된다.

농진청은 이달 초순부터 비래해충 유충으로 인한 벼과 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80여종의 작물을 가리지 않고 갉아먹는 해충이라 벼과 작물은 물론 배추과ㆍ박과ㆍ가지과 작물 또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

김정화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중국 측 상황과 국내 봄철 기온 등을 종합해보면 나방류 해충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업 현장에서 수시 예찰과 약제 준비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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