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연구개발·육성 종합계획

 

농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을 국가 집중육성작목 중 하나로 지정했다.농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을 국가 집중육성작목 중 하나로 지정했다.

선인장·다육식물, 버섯·콩
곤충·장미·가지·상추 등
향후 5년간 총 700억 투입

신품종 육성·재배기술 개발
소비시장 발굴 등 지원키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되는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선인장·다육식물, 버섯, 콩, 곤충, 장미, 가지, 상추 등 7개 작목을 경기도의 지역특화작목으로 키운다. 향후 5년간 700억원을 투입해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국내외 소비처 발굴 등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계획이다. 지역특화작목 육성 종합계획과 경기도 특화작목 육성전략을 간추렸다.

▲지역특화작목 육성 종합계획=지역특화작목을 농업과 농촌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후변화, 고령화 등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업과 농촌의 특화발전과 활력증진을 위한 특화작목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역특화작목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는 5년 주기의 중장기계획을 세워야하는데, 국가는 종합계획을, 지역은 종합계획과 연계된 발전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다. 종합계획은 지역특화작목 선정과 방향을 설정하고 목표,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선정 작목별 세부계획은 도별 발전계획에 명시토록 하고 있다.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에 따르면 기본방향은 기반강화, 시장경쟁력 및 농가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반강화를 위해서는 특화작목별 최적화된 연구 인프라의 고도화와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집중한다. 또, 특화작목의 시장규모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정책투자 효과가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로 연결될 수 있게 주력한다. 특히, 농진청과 전국 9개 도는 지역별 생산기반, 연구기반, 성장잠재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 69개의 지역특화작목을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육성한다. 또한 69개 특화작목 중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 산채(산마늘, 더덕) 등 각도별 2개씩 18개 작목을 국가 집중육성작목으로 지정해 연구개발과 육성정책을 지원한다.



접목선인장.접목선인장.

▲경기도 특화작목 육성전략=농진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콩(장류콩), 곤충(천적·애완곤충), 장미, 가지, 상추 등 7개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7개 품목에 대해서는 신품종 육성부터 고품질 생산·재배기술 개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 소비시장 발굴 등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접목선인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작목으로 전국재배면적의 67.7%(29.2 ha)가 집중돼 있다. 하지만 품종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수출에 애를 먹고 있어 수출경쟁력을 높일 신품종 육성과 무병 종묘 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쟁국과의 차별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신품종 육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병 생산체계 구축 등의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현재 432만 달러 수준인 선인장 수출액을 2025년에는 500만 달러로 늘리고, 다육식물 생산액은 412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증대시킬 예정이다. 느타리도 경기도가 전국 생산량의 68%(3만3050톤)를 점유하고, 단위면적당 생산성도 타 도에 비해 2.3배가 높다. 하지만 신규 소비처 발굴, 우량 신품종 육성,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지역 느타리는 생·건조·냉동 버섯 유통체계 구축 및 가공제품 다양화 등을 통해 현재 81만 달러인 수출액을 2025년까지 150만 달러로, 생산액은 577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콩은 유기재배기술 보급 및 지역브랜드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현재 5124ha에서 2025년에는 7000ha까지 넓혀서 ‘파주 장단콩’ 등 장류콩의 명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유용곤충자원의 발굴과 대량사육기술 구축에 나서고, 경기도 개발 장미 품종의 보급률을 현 2.2%에서 2025년에는 5%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가지는 ICT를 활용한 수경재배기술 개발 등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상추는 양어수 활용 아쿠아포닉스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늘려서 수도권 소비시장에 공급해나갈 계획이다.